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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의 대표 동사 Tener를 볼게요

오늘은 지금까지 배운 시제인 현재형, 단순과거 / 불완료과거를 복습하고 활용하는 의미로, 스페인어에서 가장 중요한 동사인 Tener동사의 용법을 한번 정리해 볼게요.  Tener 동사 영어의 Have 동사에 해당하는 동사로서, 정말 많이 쓰이고 여러 관용구에서 응용되는 핵심 동사입니다. Tener동사는 -er로 끝나는 동사이나 불규칙동사로서 변화형을 그대로 외워야 하는 동사에요.  1.     현재형, 단순과거 / 불완료과거형 2.     Tener동사는 이렇게 쓰입니다. (1) 소유 표현 (Have / Possess) : 가지고 있다. Tengo una casa nueva.→ 나는 새 집을 가지고 있어요.¿Tienes novia?→ 여자친구 있어요? (2) 나이 표현 : 몇 살이세요? 스페인어의 나이 ..

스페인어는 과거형 시제도 2가지에요, 단순과거와 불완료과거의 어감차이

오늘은 동사편의 이음 내용으로, 스페인어 과거형 동사를 볼 건데요. 지난번에 공부한 Be동사와 마찬가지로, 스페인어는 과거형 시제도 2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과거형 동사들도 다 인칭에 맞게 변화하고요, 당연히 규칙동사 / 불규칙 동사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과거형 2가지 시제와 규칙동사만 먼저 보겠습니다.    과거형 시제에는 “단순 과거”와 “불완료 과거” 시제 2개가 있고요, 일반적으로 서로 바꿔 쓸 수 없습니다. 그럼 이 2가지 과거형의 차이와 용도를 알아볼게요 ​ “단순과거” 시제는 명확한 기간 동안 일어난 행동에 사용됩니다.  “불완료 과거” 시제는 결론이 확정되지 않거나, 지정되지 않은 행동에 사용됩니다.​​ 1) 한 번 일어난 일을 말할 때 사용됩니다. Fuimos ayer a la cin..

스페인 만두, 엠빠나다(Empanada) 만두와 파이를 넘나드는 간식과 식사

스페인의 만두, 엠빠나다(Empanada)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엠빠나다(Empanada)는 포르투갈과 스페인 갈라시아에서 유래된 것으로, 초승달 모양의 페이스트리 반죽 안에 다양한 소를 넣은 만두 형태로 빚은 후, 오븐에 굽거나 튀긴 음식인데요. 오늘날 스페인은 물론 중남미, 남아시아 등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의 어원은, 1520년대 스페인의 까딸루냐 지방의 요리책에 처음 나왔다고 하는데요. “빵으로 덮다”는 의미의 동사 엠빠나르(Empanar)의 과거분사 형태에서 온 말입니다. 처음엔 파이 형태로 자른 모양으로 해서 먹었다고 하고요, 이후 빵반죽으로 피를 만든 후, 그 안에 다양한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참치, 해산물 등의 단백질이나 감자, 야채, 치즈, 토마토, 옥수수 또는 기타 ..

스페인어는 동사가 복잡해요, 현재형 규칙/불규칙 동사에 관하여

스페인어의 모든 동사의 원형은 모두 끝이 –ar, -er, -ir 이 세 가지로 끝나는데요. 인칭에 따라 그 동사 어미도 다 변형하고요, 그걸 동사변화라고 합니다. 모든 동사는 원형 하나가 인칭에 따른 동사변화를 하게 되고, 현재, 과거, 미래 등 시제에 따라  각 규칙에 맞는 동사변화 형태가 있습니다. 이렇게 구성되는 동사변화 내에서, 일부 동사들은 불규칙 변화를 하는 것들이 있으며, 불규칙동사들은 따로 외우게 됩니다. 즉, 모든 스페인어 동사는 1.     인칭에 따른 어미변화 2.     시제에 따른 어미변화 3.     불규칙 동사의 존재  이 세 가지 룰에서 변화하며, 문장에서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어미변화야말로, 스페인어에서 시간과 상황, 화자의 상태, 말의 어감 등을 표현하는 핵심..

편의점 고양이 보리이야기, 그 예쁘고 사랑스러운 길냥이에서 집냥이로.

50대에 들어서서, 언젠가부터 제 눈에 들어온 소중한 생명체가 바로 고양입니다.오늘 그림은, 50대의 테마로 제가 실제로 경험한 예쁜 경험을 그림동화 형태로 4피스 연작으로 그려봤어요.새로운 집에 한 겨울에 이사왔어요. 인생의 3번째 새 집이었죠.직전 집에서 크게 마음 고생을 하고 이사한 집이라, 이사 후 한동안 정신없이 그냥 쉬기만 하면서 지냈어요.그렇게 겨울이 가고, 늘 동네 주변을 저녁마다 산책하고 우리 동 앞에 있는 그네를 마무리삼아 타던 저는, 어느 날부터, 그 그네 옆에서 서성이거나 앉아 있는 고양이 모녀를 (모녀지간인건 나중에 알게되었어요) 보게 되었죠. 새끼는 까망이, 어미는 치즈 무늬였던 걸로 기억해요.나비야! 하고 인사하면 도망가거나, 어미는 한동안 사람을 빤히 쳐다보던 걸로 봐서는, ..

스페인 볶음밥, 빠에야(Paella)

스페인의 볶음밥 빠에야 (Paella)에 대해 알아볼게요. 빠에야 (Paella)는 스페인 요리 중에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매우 기본적인 요리이며, 다양한 재료로 수많은 레시피가 나올 수 있는 메뉴입니다.  특히 사프란이라는 노란색 향신료가 들어감으로써 향과 색이 매우 강렬한 밥요리죠.소프리또 (Sofrito : 올리브유에 다진 야채와 향신료를 넣어 볶은 건데요, 우리로 치면 양념 다진 양념이라고나 할까요?)로 향미를 낸 베이스에 다양한 해산물과 육류, 야채를 넣어 익혀 먹습니다. 빠에야 (Paella)는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의 쌀요리로서, 이 말의 어원은 “프라이팬”을 뜻하는 단어였어요. 스페인을 지배했던 무어인들은 10세기경 스페인에서 쌀을 재배하기 시작했고, 쌀은 이후 스페인의 요리의 ..

스페인어의 be 동사는 2개에요

오늘은 스페인어의 Be 동사에 대해 알아볼게요.스페인어는 Be 동사가 2가지가 있습니다.앞에서 공부한 관사, 형용사처럼 동사 역시도 인칭에 따라 변화하는데요.스페인어 동사는 조금 복잡해서, 인칭에 맞게 “어미 변화”을 하게 됩니다.고로, 스페인어의 모든 동사는 (나, 너, 당신들/그/그녀, 우리들, 너희들, 그들) 이렇게 6가지 인칭에 맞는 어미변화를 다 갖고 있고, 앞으로 배우게 될 시제에 따라서도 모두 이 6가지 인칭에 맞는 어미를 갖게 되므로, 스페인어에서 동사의 중요성은 가히 80%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발음 쉬워서 스페인어 시작했다가 동사 들어가면 다 그만둔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죠 (웃음)하지만 거꾸로 생각해 보면, 동사만 잘 공부해두면 스페인어처럼 쉬운 언어도 없다는 말이 되죠.스페인어 동..

스페인 안주요리, 따빠스(Tapas)

한국어에 "입말음식"이라는 말이 있다고 해요, 입에서 입으로 이어지는 토박이와 농부의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스페인의 따빠스(Tapas)가 그런 음식이 아닐까 상상해 봅니다. 오늘은 스페인 전 국민의 안주 격인, 따빠스(Tapas)에 대해 알아볼게요. 1.  따빠스 (Tapas)라는 말은 무슨 말일까?  스페인의 따파스 (Tapas)는 작은 양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스페인 요리의 총칭입니다. 식사 전에 가볍게 먹거나 여러 가지를 조합하여 한 끼 식사처럼 즐길 수도 있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음식 문화입니다. 우리로 치면 주전부리, 만만히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분식거리, 군것질, 안주, 간식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것이겠죠. 따파스 (Tapas)란 말은 ‘뚜껑(Tapa)’이라는 말에서 왔는데요. 이 말의 유래에 ..

서울우유 커피우유, 나의 30년 소울드링크_그 매혹의 맛에 관해

서울우유 커피우유는 1974년에 처음 포리형으로 탄생했는데요, 어린 시절 엄마 따라 목욕탕에 가면 늘 있었던 그 삼각우유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나요. 그후 종이팩으로 포장이 바뀌고 가격도 지금은 1200원이 되었지만, 그 시절부터 오늘날까지 이만한 커피음료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어요. ​커피가 들어있어 초등학교 시절엔 엄마 몰래 먹었고, 중학교 시절부터 대놓고 맘 편하게 먹었는데요. 학교 앞 수퍼나 매점에 이 커피우유는 늘 제일 잘 팔리는 음료 중 하나였고, 고등학교 시절 야간 자율학습 시간 전에는 무슨 의식 치루듯 잠을 쫒으려 꼭 챙겨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격은 제 기억대로 열거해 보자면, 200원이었던 기간이 꽤 길었어요. 늘 이 우유가 200원으로 제 기억에 고착되어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3..

스페인의 국요리, 쏘빠 (Sopa)이야기 (차가운 시원함이 있는 매력의 스페인 수프들)

스페인의 국은 쏘빠 (Sopa)입니다. 스페인의 쏘빠는 특이하게도 차갑게 먹는 수프들이 많은데요. 한국에도 냉면이나 냉국이 있듯이, 스페인도 남쪽 안달루시아 지역에서 여름에 시원하게 차갑게 먹는 대표 쏘빠들이 3가지 있어요. 오늘 그 3가지를 한번 소개해 볼게요. 모두 안달루시아 지역의 쏘빠들입니다. 더운 지역이라 이런 차가운 쏘빠가 자연스럽게 발달한 것이죠.  *가스파초 (Gazpacho)    : 차가운 토마토 냉쏘빠  *살모레호 (Salmorejo)    : 마늘과 토마토로 만든 냉쏘빠 *아호블랑꼬 (Ajo blanco) : 하얀색 가스파쵸라고 할 수 있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차가운 수프 가스파초(Gazpacho), 살모레호(Salmorejo), 아호 블랑코(Ajo Blanco)는 더운 여름에 즐..

스페인어로 세계지도를 읽어볼까요? (스페인어로 국가명, 그 나라사람 표현법 알아보기_스페인 여행 기본 회화로 써보세요~~)

스페인어로 세계인을 불러볼까요?  오늘은 스페인어로 세계의 국가, 그 나라의 사람들을 표현하는 방법을 정리해 볼게요. 이 부분은 영어와 거의 비슷한 단어들도 있고, 아주 다른 단어들도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잊을 수 없는 국가명이 바로 캐나다입니다.  대학 때 교양영어 수업 때, LAB 시청각 시간이었는데, 교수님이 해당 Desk 번호로 지적하면서 수업을 하는 방식이었어요. 그 때 영어 에세이를 설명하시다가 불현듯 제 자리 번호를 지적하시면서 영어로 캐나다인이 뭐죠? 하고 질문을 하셨어요. 순간, 스페인어인 까나디엔쎄 (Canadiense)만 생각이 나고 영어로는 도무지 생각이 안 나는 거에요. 진땀이 뻘뻘 났었는데, 다행히 웃으면서 커네이디언(Canadian)이죠? 라고 얘기해주시면서 그대로 넘어갔..

그릇 좋아하는 여자들의 로망, 포트메리온(Portmerion) _ (보타닉 가든 시리즈_18cm 중접시 소개_혼수로 강추하는 필템)

여자들은 그릇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그릇은 단순히 음식을 담는 것 뿐만 아니라 나의 일상을 담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살아보니,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물질에 대한 선호도도 많이 다른 것 같아요. 한번 나열해 보자면, ​* 여자의 아파트 집착 vs 남자의 자동차 집착 * 여자의 명품백 vs 남자의 명품시계​그렇다면, 그릇은 어디쯤으로 비유하면 좋을까요? 음, 여자의 그릇은 남자의 공구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웃음) 남자분들 공구 부심 있는 경우 많잖아요? 좋은 공구 사서 이것 저것 만들어 보고, 혼자 방에 처박혀 이것 저것 조립해 보고 분해해보고 할 때, 좋은 공구는 정말 즐거운 시간을 배가시켜 주는 것처럼, 여자한테 그릇은 요리라는 일상을 예술처럼 승화해 주는 도구에요. ​개인적으로는 포..

리얼체험기_ 나의 비수면 대장내시경 잘 받는 3회 체험기 공개 (3회 비수면 경험자에요~~)

비수면으로 대장내시경을 어떻게 하냐구요? 해마다 하는 건강검진, 위 내시경이나 대장 내시경 모두 나는 비수면을 고집하고 있다. 위 내시경은 비수면으로 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지만, 대장 내시경은 비수면으로 하는 사람이 아주 드문것 같다.  비수면을 특별히 고집하는 이유 3가지  첫째, 내시경 검사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다. 위 내시경은 한 10분 내외, 대장 내시경은 한 15분 정도 된다.폴림(용종)이 발견되는 경우엔 절제에 시간이 약간 소요되기도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 거의 15분 이내였다. 내시경이라는 게 큰 질환으로 치료받는 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검사기 때문에 굳이 비수면으로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둘째, 불필요한 약물로 취하는 게 내키지 않는다.나는 나를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상태, ..

밥말아먹기 제일 맛있는 2분조리 오뚜기 스낵면, 최애호 라면!

스낵면은 저희 최애 라면인데요, 1992년 제가 대학생이던 시절, 오뚜기에서 출시된 라면입니다.  당시 스낵면의 발매 컨셉은 "작은 라면이지만 큰 맛을 낸다"라는 것이었다고 하는데요, 2분만 조리하는 약간 적은량의 라면으로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라면이었어요. 저는 발매되자마자 딱 제 기호에 맞는 라면이라 너무 긴 시간 애호하고 있는 라면인데요,  오늘은 그 맛있는 오뚜기 스낵면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게요. 스낵면은 타 라면에 비해 양도 작고 열량도 낮습니다. 현재 스낵면은 봉지면/컵라면 2가지로 출시되고 있는데요. 스낵면은 460칼로인 반면, 진라면은 515칼로리입니다. 2분만 조리하는 스낵면은 면발 자체가 매우 담백하고, 광고 그대로 밥을 말아 먹으면 딱 정량이 되는 마법이 있어요. 1992년부터 지금에 ..

스페인 요리에도 국수가 있죠! 휘데오(Fideo)에요

스페인어로 국수는 휘데오(Fideo)에요.  스페인 국수의 가장 큰 특징은 첫째! 짧아요 보통 1cm ~ 3,4cm 정도로 짧아요.  동양권의 전통적인 국수가 긴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죠. 우리는 그 길이에 의미를 두어,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결혼할 때 국수를 먹는데 말이죠. 둘째! 숟가락으로 건져 먹습니다. 스페인 국수는 대개 수프나 스튜에 건더기처럼 들어가는 형태로서, 숟가락으로 떠먹습니다.  국수면발을 젓가락으로 후루룩 국물에 말거나 비벼 건져 먹는 동양의 문화와는 많이 다르죠. 이렇게 짧은 국수의 기원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스페인은 장장 800년간 아랍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아랍 사람들은 피돠스(Fidaws), 피데오스 (Fideos)라고 불리는 길이가 짧은 국수를 스페인에 소개했다고 해요...

중년 나잇살, 저녁 굶는 디너캔슬링으로 다이어트하기 (한달_5kg감량 효과)

디너 캔슬링(Dinner Canceling)'저녁은 적에게나 주어라', '아침은 황제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이런 격언들이 있다. 그만큼 저녁은 인체에 무리를 주는 식사라는 의미이다.   저녁만 굶는 간단한 방법으로한달에 5KG감량효과를 볼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 1. 디너 캔슬링이란?디너 캔슬링(Dinner Canceling)은 독일의 트레이너였던 디터 그라베가 주창한 다이어트 방법으로서, 별도의 식단조절이나 운동요법없이 단지 저녁 식사만 하지 않는 방식으로 열량을 줄여 체중을 줄이는 다이어트 방법이다.요즘 유행하는 간헐적 단식과 비슷하나, 식사 중 저녁을 특정해서 SKIP 한다는 점만 다르다. 오후 5~6시 이후에는 마시는 음료 이외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 방식이다. 저자에 따르면 인류가 저녁을 먹기 ..

스페인어엔 성별이 있죠! 명사, 관사에는 사람처럼 남성 여성 성별이 있죠.

스페인어의 명사는 사람처럼남성, 여성의 문법적 성이 있어요.단어의 의미상 당연히 여성명사, 남성명사임을 알 수 있는 것들도 있지만. 의미와는 상관없이 그대로 외워야 하는 단어들이 대부분입니다.스페인어뿐 아니라 라틴어에서 파생된 로만스 언어들, 불어, 독어, 이탈리어 등 오늘날의 유럽 언어들은 대부분 이러한 문법적 성을 갖고 있습니다.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학설이 있지만, 제 생각에는 아마도 그 옛날 사람들은 생물, 무생물 모두가 일종의 생명을 다 갖고 있는 존재라고 생각해서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1. 남성명사, 여성명사 구분 대원칙 예외적인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직업에 따른 남성명사, 여성명사 표현  2. 문장의 주인공, 명사 ! 명사는 여성, 남성의 성별을 갖고 있고, 명사를 보좌하는 관사와 형..

스페인어는 발음이 쉬워요, 스페인 ZARA는 자라가 아니라 사라라고요?

스페인어가 일본인에게 최적화된 외국어? 개인적으로 스페인어는 세계의 수많은 언어 중에서, 외국인이 가장 네이티브와 비슷하게 발음할 수 있는 언어라고 생각해요. 스페인어의 가장 큰 장점은 누가 뭐래도 '쉬운 발음'에 있습니다.  특히 일본인에게 최적의 외국어가 아닐까 상상하는 이유는,  스페인어와 일본어는 "경음'이 많습니다.까, 께, 끼, 꼬, 꾸 이런 류의 경음 발음이 많기 때문에, 저는 가끔 음향으로만 보면 일본어의 분위기를 스페인어에서 느낄 때가 있어요. 그러니, 경음뿐 아니라 그 외의 훨씬 다양한 종류의 발음이 가능한 한국인에게는 더더욱 쉽게 배울 수 있는 언어가 스페인어라고도 생각해요. 스페인어의 모음은 5개뿐인데, 한국어 모음 개수는 무려 21개이니, 한국인이 발음하지 못할 외국어는 사실 없지..

스페인 산티아고 부엔 까미노(Buen camino)를 가려는 중년들에게

전공이었던 스페인어를 직장생활 수십 년 하는 동안 잊고 살았다. 업무에서 사용하던 때도 있었지만 크게 많지 않았고, 그렇게 스페인어는 녹슬어 잊혀갔다. 가끔씩 영화나 노래에서 스페인어가 나올 때 낯설 지경이었다. 심지어는 스페인어 특유의 그 경음 (까, 께, 끼, 꼬, 꾸)이 시끄럽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40대 즈음이었나? 퇴근길 전철에서, 옆 좌석에 앉은 백발이 성성하신 할머니가 "입에 딱 붙는 스페인어"라는 책을 보고 계셨다. 처음엔, 손녀 책 사다 주시는 거겠지 했는데, 정말 본인이 탐독하고 계셨다. 입으로 중얼대시면서....궁금해서 자꾸 쳐다보니, 스페인어를 아냐고 물으신다. - 네 조금요, 그런데 왜 스페인어를 공부하세요? - - 친구들과 스페인 산티아고로 도보여행 가보려구요- 그러시면서, 접..

중년건강에 좋은 올리브유의 효능과 매력, 스페인의 향취를 느껴본다.

아는 만큼 보인다!  스페인 요리의 베이스를 담당하는 천연의 미감 조미료, 올리브 오일에 대해 알아봅니다. 스페인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의 명성은 그 옛날 고대로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집니다. 올리브유는 스페인 요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베이스이자, 그 자체가 멋진 소스이며 드레싱으로서, 다양한 샐러드와 요리에서 빛을 발하는데요. 올리브유에 소금과 후춧가루만을 더해도 그 자체로 담백한 드레싱이 됩니다. 공복에 마실 경우 혈액순환을 돕고, 해산물 요리나 전채요리, 야채샐러드에 드레싱으로 곁들이면 그 재료 본연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줍니다. 스페인은 전 세계 올리브유 생산량의 약 40~50%를 차지하는 생산대국으로서, 다양한 기후와 토양 조건 덕분에 여러 종류의 올리브 품종이 자라며, 각 지역마다 특색 있..

Gran suerte

돌아보면 비켜간 불운도 많다. 감사한 일이다. * ser violada * estar adoptada por padres extranjero * casarse hombre malo en veintes. * enfermedad rara * mal accidente * amigos malos 정면으로 불운에 휩쓸리는 사람도 너무 많은 세상. 불평하면 한도 끝도 없지만, 감사하면 또 셀 수 없는 은총이 있는. 받으려 하면 늘 외롭다, 그게 사랑이든 이해든 배려든. 주려고 하면 늘 기쁘다, 그게 사랑이든 이해든 배려든.

그도, 그녀도 그랬을 것이다.

1. 그도 그랬을 것이다. 어느날 사별로 혼자가 된 그는, 남은 딸을 정신없이 키우다가 어느날...아마 외로웠을 것이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고독...그렇게 인터넷 동호회를 찾아 나섰을 것이고 그 곳에서 사람들을 만나 여행을 다니고 산행을 다니며 약간의 위로를 받았을 것이다. 왜 약간일까? 시끌벅적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그는 무척 공허했을 테니까. 그렇게 그 주말의 몇시간 약간의 위로를 받았을 것이다. 훅~~쓸쓸해진 어느 가을날, 기온이 쑥 내려간 어느 가을날. 그는 그날도 사람들과 여행을 가려 계획을 짜고, 약속을 잡았다. 마무리하지 못한 여행, 그렇게 사람들은 그가 세상에서 Discharge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마지막 여행을 마무리하지 못하셨네요... 모쪼록 그곳에서 그 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