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커피우유는 1974년에 처음 포리형으로 탄생했는데요, 어린 시절 엄마 따라 목욕탕에 가면 늘 있었던 그 삼각우유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나요. 그후 종이팩으로 포장이 바뀌고 가격도 지금은 1200원이 되었지만, 그 시절부터 오늘날까지 이만한 커피음료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어요. 커피가 들어있어 초등학교 시절엔 엄마 몰래 먹었고, 중학교 시절부터 대놓고 맘 편하게 먹었는데요. 학교 앞 수퍼나 매점에 이 커피우유는 늘 제일 잘 팔리는 음료 중 하나였고, 고등학교 시절 야간 자율학습 시간 전에는 무슨 의식 치루듯 잠을 쫒으려 꼭 챙겨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격은 제 기억대로 열거해 보자면, 200원이었던 기간이 꽤 길었어요. 늘 이 우유가 200원으로 제 기억에 고착되어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