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브랜드_상품 3

서울우유 커피우유, 나의 30년 소울드링크_그 매혹의 맛에 관해

서울우유 커피우유는 1974년에 처음 포리형으로 탄생했는데요, 어린 시절 엄마 따라 목욕탕에 가면 늘 있었던 그 삼각우유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나요. 그후 종이팩으로 포장이 바뀌고 가격도 지금은 1200원이 되었지만, 그 시절부터 오늘날까지 이만한 커피음료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어요. ​커피가 들어있어 초등학교 시절엔 엄마 몰래 먹었고, 중학교 시절부터 대놓고 맘 편하게 먹었는데요. 학교 앞 수퍼나 매점에 이 커피우유는 늘 제일 잘 팔리는 음료 중 하나였고, 고등학교 시절 야간 자율학습 시간 전에는 무슨 의식 치루듯 잠을 쫒으려 꼭 챙겨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격은 제 기억대로 열거해 보자면, 200원이었던 기간이 꽤 길었어요. 늘 이 우유가 200원으로 제 기억에 고착되어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3..

그릇 좋아하는 여자들의 로망, 포트메리온(Portmerion) _ (보타닉 가든 시리즈_18cm 중접시 소개_혼수로 강추하는 필템)

여자들은 그릇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그릇은 단순히 음식을 담는 것 뿐만 아니라 나의 일상을 담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살아보니,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물질에 대한 선호도도 많이 다른 것 같아요. 한번 나열해 보자면, ​* 여자의 아파트 집착 vs 남자의 자동차 집착 * 여자의 명품백 vs 남자의 명품시계​그렇다면, 그릇은 어디쯤으로 비유하면 좋을까요? 음, 여자의 그릇은 남자의 공구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웃음) 남자분들 공구 부심 있는 경우 많잖아요? 좋은 공구 사서 이것 저것 만들어 보고, 혼자 방에 처박혀 이것 저것 조립해 보고 분해해보고 할 때, 좋은 공구는 정말 즐거운 시간을 배가시켜 주는 것처럼, 여자한테 그릇은 요리라는 일상을 예술처럼 승화해 주는 도구에요. ​개인적으로는 포..

밥말아먹기 제일 맛있는 2분조리 오뚜기 스낵면, 최애호 라면!

스낵면은 저희 최애 라면인데요, 1992년 제가 대학생이던 시절, 오뚜기에서 출시된 라면입니다.  당시 스낵면의 발매 컨셉은 "작은 라면이지만 큰 맛을 낸다"라는 것이었다고 하는데요, 2분만 조리하는 약간 적은량의 라면으로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라면이었어요. 저는 발매되자마자 딱 제 기호에 맞는 라면이라 너무 긴 시간 애호하고 있는 라면인데요,  오늘은 그 맛있는 오뚜기 스낵면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게요. 스낵면은 타 라면에 비해 양도 작고 열량도 낮습니다. 현재 스낵면은 봉지면/컵라면 2가지로 출시되고 있는데요. 스낵면은 460칼로인 반면, 진라면은 515칼로리입니다. 2분만 조리하는 스낵면은 면발 자체가 매우 담백하고, 광고 그대로 밥을 말아 먹으면 딱 정량이 되는 마법이 있어요. 1992년부터 지금에 ..